[Y터뷰②] ‘방법’ 정지소 “엄지원 덕분에 더욱 성장… 감사한 마음”

영화 ‘방법: 재차의’를 통해 tvN 드라마 ‘방법’에 이어 다시 한 번 방법사 백소진으로 돌아온 배우 정지소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엄지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지난해 3월 종영한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드라마를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이름과 물건으로 사람을 저주할 수 있는 방법사인 백소진 역할로 분했던 그는 드라마 말미 홀연히 모습을 감췄으나 이번 영화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27일 YTN star는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배우 정지소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지소는 드라마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엄지원과 함께 ‘워맨스’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촬영 당시에도 정지소는 엄지원에 대한 팬심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정지소는 “드라마에서 지원 선배와 호흡을 맞췄을 때는 팬심 때문에 말씀을 먼저 걸기도 어렵고, 상의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부끄럽고 소심해서 말을 못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엄지원 선배님이 감독님과 제가 더 많이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신 덕분에 성장한 부분도 많다. 이제는 선배님도 마냥 ‘귀엽다’라며 아기 다루듯이 하시지 않고, 배우로서 대하시며 많이 소통하시고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셔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지소는 “엄지원 선배님이 항상 친구처럼, 언니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덕분에 이번 촬영에서 부담 없이 보여주고 싶은 만큼 여러 부분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엄지원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7월 28일 개봉한다.

(▶[[Y터뷰③] ‘방법’ 정지소 “재차의 기괴한 모습, 놀랍고 무서웠다”로 이어짐.)

[사진 제공 = 블리스엔터/ CJ ENM]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