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이달소 츄를 아세요? 이 시국에 완전 선물이에요!

[Y피플] 이달소 츄를 아세요? 이 시국에 완전 선물이에요!

2021.07.2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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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변신술을 써서 사람이 된 것일까. 아니면 신이 이 사람을 만들 때 러블리 용액만 모조리 갖다 부은 것일까.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무해한 매력으로 코로나 19 시국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츄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등장 때마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소위 ‘짤’을 무한 생성 중이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준 “저를 아세요? 완전 선물이이에요!”라며 폴짝 폴짝 뛰는 모습은 이달의 소녀 츄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츄의 급부상은 ‘자다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츄가 2017년 12월 28일 프로젝트 싱글로 처음 대중 앞에 선 것을 상기해 보면 그도 벌써 4년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츄의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 인기의 척도를 가장 빠르게 가늠할 수 있는 광고계부터 살펴보면 그는 올해에만 3개 업체와 단독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이 바로 동아 오츠카의 ‘포카리 스웨트’ 광고다. 이 광고는 손예진, 한지민, 이연희, 트와이스 등 당대 여자 스타들을 기용해 온 만큼 츄의 모델 발탁은 그의 대중적 인지도 및 호감도가 매우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츄가 소속한 이달의 소녀는 올해 3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츄 개인 역시 지난 6월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는 등 츄의 인지도 상승이 이달의 소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서 지적한 대로 츄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신데렐라인가. 왜 갑자기 이달의 소녀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츄가 이토록 대중의 사랑을 받아 광고계 블루칩이 된 것일까.

이에 대해 한 광고계 인사는 “우선 츄 자체가 지닌 밝은 에너지와 발랄한 매력이 MZ 세대에 크게 소구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MZ 세대를 끌어들여야 하는 예능이나 광고계에서 츄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츄의 인기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시작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츄는 깨물하트로 알려진 츄하트와 퇴근길잘 개인기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먼저 화제가 됐다. 그 인기를 발판삼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유튜브 등으로 이어졌다”며 “이에 더해 예능 출연으로 인해 츄의 유튜브 구독자 수, 조회수 등도 크게 늘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츄의 개인적인 인기를 더 굳건히 유지시켜주는 것은 이달의 소녀 팬덤이다. 때문에 본업에 소홀하거나 가수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지금의 인기는 파도 앞에 쌓아놓은 모래성과 다를 바 없다.

이 같은 우려에 한 관계자는 “츄가 보컬적인 면에서도 안정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고음 파트 소화는 물론 킬링 파트도 많이 담당하고 있다. 지금은 OST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앞으로도 츄의 보컬적인 부분이 많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제공=MBC 방송 화면 캡처,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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