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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자친구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등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MBC 예능 '나혼자산다'가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김용건과 하정우는 지난 2015년 8월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부자 간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영화 '베스트 오퍼'를 추천하며 "70 넘은 아저씨와 20대가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베스트 오퍼'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유명 감정사인 63세 독신남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며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내용이 담긴 범죄 영화다.
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이야기 같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그렇지는 않은데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쑥스럽지 않더라. 근데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 거로 끝나긴 한다.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아름다워 보였다. 그런데 사기를 쳤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랬을 거다.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했을까"라고 했고, 하정우는 "아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여자를 찾으러 다니다가 끝난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에는 배우라는 동일한 직업을 가진 부자 간에 평범하게 오고 갈 수 있는 대화라고 여겨졌지만, 작금의 논란이 발생한 이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당시 하정우가 김용건의 어린 여자친구를 인지하고 해당 영화를 추천한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용건은 비슷한 시기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20세 보다 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해당 장면 역시 함께 재조명되면서, 39세 연하 여자친구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니었나라는 추측을 야기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용건의 여자친구인 A씨가 낙태 미수 강요의 혐의로 김용건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드라마 종방연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무려 13년 동안 비밀리에 교제를 이어왔고, 지난 3월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린 것을 계기로 갈등이 빚어지면서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용건은 상대 여성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이번 사건이 법적분쟁으로 이어질 것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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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용건과 하정우는 지난 2015년 8월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부자 간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영화 '베스트 오퍼'를 추천하며 "70 넘은 아저씨와 20대가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베스트 오퍼'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유명 감정사인 63세 독신남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며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내용이 담긴 범죄 영화다.
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이야기 같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그렇지는 않은데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쑥스럽지 않더라. 근데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 거로 끝나긴 한다.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아름다워 보였다. 그런데 사기를 쳤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랬을 거다.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했을까"라고 했고, 하정우는 "아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여자를 찾으러 다니다가 끝난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에는 배우라는 동일한 직업을 가진 부자 간에 평범하게 오고 갈 수 있는 대화라고 여겨졌지만, 작금의 논란이 발생한 이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당시 하정우가 김용건의 어린 여자친구를 인지하고 해당 영화를 추천한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용건은 비슷한 시기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20세 보다 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해당 장면 역시 함께 재조명되면서, 39세 연하 여자친구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니었나라는 추측을 야기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용건의 여자친구인 A씨가 낙태 미수 강요의 혐의로 김용건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드라마 종방연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무려 13년 동안 비밀리에 교제를 이어왔고, 지난 3월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린 것을 계기로 갈등이 빚어지면서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용건은 상대 여성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이번 사건이 법적분쟁으로 이어질 것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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