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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에 대한 악플들이 흘러나온 가운데 연예인들이 직접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배우 구혜선은 SNS에 자신의 숏컷 사진을 게재, "숏컷은 자유"라고 짧게 글을 올리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페미니스트'는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관습적 자아를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옛 사회가 강제한 지위와 역할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그로 인해 기회와 자격을 얻기 위하여 움직인다"며 "페미니스트'의 의미가 왜곡된 상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정만식 역시 SNS를 통해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악플? 진짠가 찾아봤더니..아 XXX들 진짜네?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또 쳐맞을까봐 못하지? 이런 XXXXXXX들!"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너희들을 어째야 하니?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 때문에 못 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고? 누가 밥은 주디? 그냥 숨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아"라고 강한 일침을 가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우리는 활의 민족인가. 종목마다 10점을 쏘아대며 금을 따내는 우리 선수들 박수치고 응원하고 울어도 본다"라며 "머리 길이로 뭐라 뭐라 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 그냥 본인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칭찬 먼저 해줍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그는 안산 응원 후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며 "저 잠 좀 자게 해주세요. 상담 해드리는 거 최대한 해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저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 잔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오고. 참 가지가지네요"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까지 우승,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먼저 배우 구혜선은 SNS에 자신의 숏컷 사진을 게재, "숏컷은 자유"라고 짧게 글을 올리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페미니스트'는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관습적 자아를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옛 사회가 강제한 지위와 역할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그로 인해 기회와 자격을 얻기 위하여 움직인다"며 "페미니스트'의 의미가 왜곡된 상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정만식 역시 SNS를 통해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악플? 진짠가 찾아봤더니..아 XXX들 진짜네?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또 쳐맞을까봐 못하지? 이런 XXXXXXX들!"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너희들을 어째야 하니?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 때문에 못 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고? 누가 밥은 주디? 그냥 숨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아"라고 강한 일침을 가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우리는 활의 민족인가. 종목마다 10점을 쏘아대며 금을 따내는 우리 선수들 박수치고 응원하고 울어도 본다"라며 "머리 길이로 뭐라 뭐라 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 그냥 본인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칭찬 먼저 해줍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그는 안산 응원 후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며 "저 잠 좀 자게 해주세요. 상담 해드리는 거 최대한 해드리는데. 너무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계속 보내시면. 저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 잔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오고. 참 가지가지네요"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부 개인전까지 우승, 금메달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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