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유튜버·친형 고소' 박수홍, 논란 '정면 돌파' 승부수 띄웠다(종합)

[Y이슈] '유튜버·친형 고소' 박수홍, 논란 '정면 돌파' 승부수 띄웠다(종합)

2021.08.04.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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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유튜버·친형 고소' 박수홍, 논란 '정면 돌파' 승부수 띄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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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데이트 폭력 의혹 등 자신의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씨 등을 고소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한 것.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노종언(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지난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 씨와 그에게 허위제보를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변호사는 "김씨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면서 "김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노 변호사는 그동안 김 씨가 제기한 의혹에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이 원하는 노림수라고 여겼고,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될 것을 우려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8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연예계 축하 세례가 이어졌고 그간 논란이 됐던 친형과의 갈등 소식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유튜버 김 씨가 박수홍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박수홍의 데이트 폭력 의혹을 제기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 친형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홍은 자신을 향한 여러 갈등과 의혹들에 대해 참지 않았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책임감은 더욱 커졌고 그의 역할과 행보는 더욱 중요하게 됐다.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한 박수홍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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