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고맙습니다"…의식 찾은 권민아, 법적 대응 예고 후 밝은 SNS (종합)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환한 미소를 띈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되찾은 후 밝아진 모습에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권민아는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민아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양한 장소에서 웃고 있는 모습은 권민아의 밝아진 근황을 짐작케 한다.

팬들은 오랜만에 밝은 모습을 공개한 권민아의 새 게시글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이 권민아의 밝은 모습을 유독 반기는 이유는 그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바 있기 때문.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전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식을 되찾은 권민아는 4일 새벽 SNS를 통해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피해자입니다" "허언증 아닙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더불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민아는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 유포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라며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선처 없습니다"라며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지난해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10년 간 같은 팀 멤버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의 폭로가 계속 되면서 논란은 불거졌고, 지민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권민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에 권민아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일을 재차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열애를 고백했다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권민아는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국 "양다리, 여우짓 다 인정하며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며 사과했다.

[사진출처 = 권민아 인스타그램]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