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불법촬영 의혹’ 래퍼 A “오히려 뮤비 감독에게 협박 받은 것” (종합)

[Y이슈] ‘불법촬영 의혹’ 래퍼 A “오히려 뮤비 감독에게 협박 받은 것” (종합)

2021.08.0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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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불법촬영 의혹’ 래퍼 A “오히려 뮤비 감독에게 협박 받은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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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촬영 중 여성 모델들의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의혹을 받은 래퍼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뮤직 비디오 감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5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모델들의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의혹을 받은 래퍼 A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문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의혹을 받은 A씨는 인스타그램에 “먼저 혼란스러운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사건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2020년 여름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 감독과 촬영일정 중 분량문제로 촬영이 엎어지게 되었습니다. 촬영 종료 후 저는 협박을 받게 되었는데 카카오톡으로 저의 반나체 사진이 "여자탈의실 몰카"의 증거이며 이것을 아직 유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며 협박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먼저 저의 반나체 사진이 찍힌 곳은 촬영장 통로이자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촬영공간"이었습니다”라며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는 없고 여자방이 따로 있었는데 그곳에서 모델 두명이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첫째 장소가 여자탈의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불법촬영이라 함은 "의도성"을 띄어야 합니다”라며 “문제의 영상에서 제가 감독의 장비를 이리저리 만지다가 여자배우들도 다 볼 수 있는 화장대위에 올려둔 것 뿐이고 몰카라 하면 은밀하게 숨겨야 하는데 수건으로 가렸다는 말은 사실 무근임을 밝힙니다”라고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A 씨는 이어 “어떤 몰카범이 자신의 은밀한 장비가 아닌 뮤직비디오 촬영에 쓰일 감독의 장비로 몰카를 찍지요? 감독은 촬영종료 후 검수 과정에서 그 영상을 보게 될텐데 누가 그렇게 몰카를 그렇게 촬영합니까?”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자신을 몰카범이자 성 범죄자라고 고발한 다른 래퍼이자 감독 B에 대해 2019년에 낸 곡을 듣고 자신을 디스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며 혼자 흥분한 것이라며 “나와 계약을 체결하려던 회사의 로고까지 디스곡 영상에 넣어 계약까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면서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래퍼 A 인스타그램]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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