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버데프 “뮤비 감독 카메라로 몰카? 내가 미쳤나” 격정 토로 (인터뷰)

단독 우버데프 “뮤비 감독 카메라로 몰카? 내가 미쳤나” 격정 토로 (인터뷰)

2021.08.05.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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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버데프 “뮤비 감독 카메라로 몰카? 내가 미쳤나” 격정 토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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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우버데프(본명 윤경민)가 동료 래퍼 및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부터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래퍼이자 영상 제작자인 A 씨는 우버데프가 제주도에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당시 여성 모델 탈의실 등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각 언론사의 메일 등을 통해서도 해당 사건을 제보했으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도 해당 사건을 언급한 랩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버데프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법적 다툼을 하게 된 래퍼 A와의 인연부터 자세히 설명했다.

우버데프는 “그 분(래퍼 A)와는 2018년도 할로윈 파티에서 만나 알게 됐다.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나와 이미 두 편을 찍었다. 세 번째 작업을 함께 하게 된 것이 제주도 뮤직 비디오 촬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때 당시 비용을 8:2 정도로 지불했다. 뮤직 비디오 주인공으로서 만약 촬영 분량이 불만족 스러울 경우엔 조금 더 찍어 달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가 그렇게 재촬영 요구를 했더니 감독이 그걸 거부하더라. 그 문제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고 답했다.

또한, 우버데프는 “그 이후에 뮤직 비디오 촬영이 어그러졌다. 그래도 난 로케이션 비용을 대고 감독비는 따로 지급했다. 단, 촬영이 엎어 졌으니 편집 비용은 빼달라고 했더니 ‘네가 나를 어떻게 보는 것이냐’, ‘업계 최저 시급이 얼마인지 아느냐’면서 화를 냈고 결국 내 반나체 사진을 메신저로 보내고 협박을 했다”며 “내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려는 듯한 뉘앙스의 사진인데 미쳤다고 내가 뮤직 비디오 감독 카메라로 불법 촬영을 하겠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우버데프는 래퍼 A 씨가 여성 모델 탈의실이라고 주장한 장소에 대해서도 “그냥 거긴 촬영장이었다. 옆의 촬영장과 연결되는 장소일 뿐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탈의실이 따로 없었다. 모델들도 각자 방에서 의상을 갈아입었다”며 상대의 주장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고소장을 받아보니 내가 메모리 카드를 달라고 하면서 폭행을 하고 협박을 하고 갈취까지 한 것으로 되어 있더라. 그리고 내가 자기 목을 조르고 촬영 장비를 부숴버리겠다는 말을 했다더라. 다 증거도 없고 확인도 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 일로 인해 나는 전속계약을 맺으려던 회사에서 계약 해지를 당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서 다니던 은행도 그만두게 됐다. 내가 은행에서 보안 쪽 일을 하던 사람이다. 내가 왜 몰카 같은 짓을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우버데프는 래퍼이자 감독인 A 씨에 대해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까진 하지 말자면서 달랬다. 우리 선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다. 그럼에도 화해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가 얼굴을 우겨넣고 나를 성 범죄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나도 고소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우버데프 인스타그램]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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