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인질' 황정민 "육탄전 장면, 살고 싶어하는 몸부림처럼 보였으면 했다"

[Y현장] '인질' 황정민 "육탄전 장면, 살고 싶어하는 몸부림처럼 보였으면 했다"

2021.08.05.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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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인질' 황정민 "육탄전 장면, 살고 싶어하는 몸부림처럼 보였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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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이 액션 장면을 연기한 비화를 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인질'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과 연출을 맡은 필감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선택한 올해 첫 영화이자 '베테랑' '엑시트' 등을 흥행시킨 제작사 외유내강의 특급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매 여름마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해온 황정민이 이번 여름에는 인질 캐릭터로 돌아왔다.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라는 새로운 컨셉과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며 일어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이날 황정민은 액션 연기를 하면서 다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크게 다친 적은 없다. 대신에 고통스러웠던 건 포박 당할 때 세게, 피가 안 통할만큼 세게 묶였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그렇게 안하면 감정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 줄을 묶고 풀고 하는 게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속 황정민이 아닌 실제 황정민의 경우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실제 황정민이라면 지금 보다 잘 싸우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영화에선 어쨌든 육탄전이니, 짜여진 액션 느낌은 절대 안났으면 좋겠다 싶었다. 살고 싶어하는 몸부림이었으면 좋을 것 같았다"라며 "겁에 질려있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합이 없는 것처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나눴다"며 액션 연기에 참여한 자세를 설명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NEW]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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