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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김연경에 전국민의 관심이 뜨겁게 쏟아진다.
6일 오후 9시 한국 여자배구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준결승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우승을 거두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준결승 우승 후에는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 여자 배구가 은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거머쥐며 역대급 드라마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날 김연경은 오후 일본 지바 시오하마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 대비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친 뒤 "동료들과 내일 준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고 뛰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임하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하루살이처럼 내일 하루만 생각하겠다"는 그의 발언에서 배구계 1인자에 빛나는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김연경의 실력과 스타성은 단연 세계 정상을 찍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거침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을 "한국 배구의 구원자"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김연경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짚어내며 "실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김연경이 지키는 한국 여자배구는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다"고 극찬을 남겼다.
경기할 때만큼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휘함과 동시에 다소 과격해지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친근하고 호쾌하며 후배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모든 면면을 다 갖춘 김연경은 과연 소년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캐릭터가 틀림 없다.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금을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일찌감치 방송계에서도 주목 받아 '식빵언니' '배구여제' 등 여러 타이틀과 함께 수차례나 시청자들 앞에 등장했다. 유명 방송인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뽐내는 그의 입담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잇단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6년 여자 배구계의 '여심 사냥꾼'으로 소개된 이후부터 터키 리그, 중국 리그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경기장에서의 김연경이 아닌 일상 속의 김연경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김연경과 함께 경기를 뛰거나 맞붙었던 터키 선수들이 이번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김연경을 상대팀으로 다시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김연경은 연이은 5점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한 김연경은 '아는 형님'을 통해 그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터키-중국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던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오면서 연봉을 대폭 자진삭감하는 결단을 내렸다.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 제도 안에서 고액 연봉자인 자신의 입단으로 인해 다른 동료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연경이 '아는 형님'에서 밝힌 국내 복귀 이유는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 때문이었다. 김연경은 "내년에 올림픽이 있는 만큼 경기를 무조건 뛰어서 경기력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나라고 컨디션을 올리는 데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뭉클케 했다.
고액의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국내에 복귀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만전을 기한 김연경은 막상 올림픽이 도래하자, 혐한까지 뚫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림픽의 진정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연경은 오늘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통해 '라스트댄스'를 계속 이어가며 대한민국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편,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와 '아는 형님' 외에도 '집사부일체'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더불어 개인 유튜브 계정 '식빵언니'를 통해서도 대중과 적극적으로 교감해왔다. '식빵언니'는 연봉, 경기 비하인드는 물론 일상 등을 공유한 영상들 중에서도 다수가 조회수 200만을 훌쩍 넘길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AP, 오센, MBC, JTBC]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일 오후 9시 한국 여자배구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준결승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우승을 거두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준결승 우승 후에는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 여자 배구가 은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거머쥐며 역대급 드라마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날 김연경은 오후 일본 지바 시오하마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 대비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친 뒤 "동료들과 내일 준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고 뛰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임하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하루살이처럼 내일 하루만 생각하겠다"는 그의 발언에서 배구계 1인자에 빛나는 카리스마가 빛을 발했다.
김연경의 실력과 스타성은 단연 세계 정상을 찍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거침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연경을 "한국 배구의 구원자"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김연경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짚어내며 "실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김연경이 지키는 한국 여자배구는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다"고 극찬을 남겼다.
경기할 때만큼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휘함과 동시에 다소 과격해지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친근하고 호쾌하며 후배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모든 면면을 다 갖춘 김연경은 과연 소년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캐릭터가 틀림 없다.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금을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일찌감치 방송계에서도 주목 받아 '식빵언니' '배구여제' 등 여러 타이틀과 함께 수차례나 시청자들 앞에 등장했다. 유명 방송인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뽐내는 그의 입담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잇단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6년 여자 배구계의 '여심 사냥꾼'으로 소개된 이후부터 터키 리그, 중국 리그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경기장에서의 김연경이 아닌 일상 속의 김연경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김연경과 함께 경기를 뛰거나 맞붙었던 터키 선수들이 이번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김연경을 상대팀으로 다시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김연경은 연이은 5점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한 김연경은 '아는 형님'을 통해 그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터키-중국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던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오면서 연봉을 대폭 자진삭감하는 결단을 내렸다.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 제도 안에서 고액 연봉자인 자신의 입단으로 인해 다른 동료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연경이 '아는 형님'에서 밝힌 국내 복귀 이유는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 때문이었다. 김연경은 "내년에 올림픽이 있는 만큼 경기를 무조건 뛰어서 경기력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나라고 컨디션을 올리는 데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뭉클케 했다.
고액의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국내에 복귀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만전을 기한 김연경은 막상 올림픽이 도래하자, 혐한까지 뚫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림픽의 진정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연경은 오늘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통해 '라스트댄스'를 계속 이어가며 대한민국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편,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와 '아는 형님' 외에도 '집사부일체'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더불어 개인 유튜브 계정 '식빵언니'를 통해서도 대중과 적극적으로 교감해왔다. '식빵언니'는 연봉, 경기 비하인드는 물론 일상 등을 공유한 영상들 중에서도 다수가 조회수 200만을 훌쩍 넘길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AP, 오센, MBC,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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