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용건, 39살 연하 연인과 화해…오늘(12일) 소 취하 (종합)

[Y이슈] 김용건, 39살 연하 연인과 화해…오늘(12일) 소 취하 (종합)

2021.08.12.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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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용건, 39살 연하 연인과 화해…오늘(12일) 소 취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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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9살 연하의 연인 A씨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10일 만에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12일 김용건은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아리율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나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내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나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A씨 측은 김용건을 상대로 제기했던 낙태 미수 강요 혐의에 대한 소도 취하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과 A씨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오해를 풀었다"며 두 사람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Y이슈] 김용건, 39살 연하 연인과 화해…오늘(12일) 소 취하 (종합)

앞서 지난 2일 김용건의 오랜 연인 A씨가 낙태 미수 강요 혐의로 김용건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드라마 종방연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13년 동안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됐더라면 A씨도 김용건을 고소하는 데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소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용건은 "전혀 예견치 못한 상태로 나와 법적 분쟁에 놓이게 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예비 엄마와 아이에게도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나는, 상대방에게 내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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