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나혼산’ 기안84 ‘왕따’ 몰래카메라 잡음… 클립 영상 삭제

[Y이슈] ‘나혼산’ 기안84 ‘왕따’ 몰래카메라 잡음… 클립 영상 삭제

2021.08.16.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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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나혼산’ 기안84 ‘왕따’ 몰래카메라 잡음… 클립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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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웹툰 작가 기안84의 연재 종료 축하파티를 가장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최근 10여 년간 연재한 웹툰 ‘복학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걸 기념하기 위한 '마감 샤워'를 해주는 장면이 전해졌다. 이날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5년 동안 준비한 여행"이라며 자신의 고향 경기도 여주로 떠났다.

이날 기안84는 "다른 멤버들은 언제 오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단체 스포츠와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녁이 됐는데도 멤버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전현무는 기안84에게 “다른 멤버들은 안 온다”라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실망한 기색을 보이며 “나 축하해 주러 온 거 아니었냐”고 되물었고, 전현무는 “네가 대표로 왔다. 상황이 코로나19지 않냐”라며 “서프라이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당황하며 “이게 서프라이즈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Y이슈] ‘나혼산’ 기안84 ‘왕따’ 몰래카메라 잡음… 클립 영상 삭제

이후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건 생각도 못 했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도 뭐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안 온대. 담임 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아쉬움 가득한 심경을 밝혔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기안84의 몰래카메라를 기획한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일반적으로 오지 않는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깜짝 등장하는 것이 몰래카메라 상황이지만, 기안84의 경우 반대의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은 이를 ‘왕따 몰래카메라’로 혹평하고 있다.

이처럼 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별다른 설명 없이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제작진이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시청자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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