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음주운전' 허재, 숙취해소제 모델 이어 KBS 진행자 자격 논란까지

[Y이슈] '음주운전' 허재, 숙취해소제 모델 이어 KBS 진행자 자격 논란까지

2021.08.1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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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음주운전' 허재, 숙취해소제 모델 이어 KBS 진행자 자격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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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허재의 숙취해소제 모델 논란이 KBS 진행자 자격 논란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

최근 허재는 오이일글로벌의 숙취해소제 '한잔허재'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해당 숙취해소제는 허재의 이름을 따 '한잔허재'·'속편허재' 등으로 출시됐으나, 과거 5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허재가 모델로 발탁됐다는 이유로 논란으로 번졌다.

숙취해소제로 발발한 논란은 KBS 방송 진행자 자격 논란으로 번져나갔다. 최근 허재는 KBS의 새 프로그램 '12시 내 고향'의 진행자로 낙점됐으나, 음주운전 전력을 가진 방송인이 공영방송의 진행자로 나서는 게 옳은가에 대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KBS는 '12시 내 고향'의 진행을 맡은 허재에 대해 "소문난 미식가이자 '애주가'인 허재 특유의 입담이 게스트를 무장해제 시킬 것"이라며 홍보에 나섰지만, 음주운전 전력을 애주가로 포장시키며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은 공영방송답지 못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그동안 허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주당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내세운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방송된 tvN 예능 '업글인간'에서는 허재의 금주 도전기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허재는 주당 모임 '술벤져스'의 멤버, 70병의 전설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주당 등으로 소개됐지만, 과거 그의 음주운전 전력을 고려해본다면 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타이틀인 것은 사실이다.

앞서 허재는 1993년과 1995년 음주운전을 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1996년에는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직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뺑소니를 치다가 조수석에 앉은 친구와 자리를 바꿨다가 적발됐다. 이후에도 허재는 2003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불법 유턴을 해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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