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감독 “피해자 억울함 달래고 싶었다… 보이스피싱 세계 박살내고파”

‘보이스’ 감독 “피해자 억울함 달래고 싶었다… 보이스피싱 세계 박살내고파”

2021.08.19.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보이스’ 감독 “피해자 억울함 달래고 싶었다… 보이스피싱 세계 박살내고파”_이미지
AD
영화 ‘보이스’를 연출한 김선 감독과 김곡 감독이 영화 연출 계기를 전했다.

19일 오전 11시 영화 ‘보이스’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선·김곡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등 영화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보이스’는 누구나 알고 있으나 그 실체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보이스피싱 소재를 대한민국 최초로 리얼하게 영화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김선 감독은 “보이스피싱은 시대적인 범죄다. 통신기술 발달과 같이 진화하는 진화형 범죄다. 시대적인 범죄를 영화적으로 해부해볼 수 있겠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타겟이 될 수 있는데 가해자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영화상에서는 가해자를 추격하는 쾌감과 디테일함을 통해 경각심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보이스’ 감독 “피해자 억울함 달래고 싶었다… 보이스피싱 세계 박살내고파”

김곡 감독은 “보이스피싱은 피해자 자책감이 크다. 어이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인 죄책감이 피해자에게 넘어오는 악질 범죄다. 제가 사회운동자는 아니지만 영화적으로라도 피해자의 억울함을 달래고 싶었다. 영화이지만 보이스피싱의 세계를 박살내고 싶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한편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 피해자 ‘한서준’역의 변요한,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 총책 ‘곽프로’역의 김무열, 보이스피싱을 쫓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역의 김희원, 콜센터의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 역의 박명훈까지 충무로 대표 범죄 액션 배우들이 만나 열연 시너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디테일한 연출로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김선, 김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범죄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