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첸→바비, 新풍속? 끊이지 않는 아이돌 속도위반 결혼

[Y이슈] 첸→바비, 新풍속? 끊이지 않는 아이돌 속도위반 결혼

2021.08.23.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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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첸→바비, 新풍속? 끊이지 않는 아이돌 속도위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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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신 풍속이 된 걸까. 아이돌 가수들의 속도위반 결혼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장 최근에 전해진 소식은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의 결혼 소식이다. 바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며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까지 함께 알렸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결혼을 응원하지만, 결혼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출산을 한달 남기고 통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이콘이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이 큰 상황이다. 바비를 포함한 아이콘 멤버들은 두 달 전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했으며, 아이콘의 자체 웹예능 '취향의 아이콘' 역시 바비가 결혼 소식을 전한 당일날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Y이슈] 첸→바비, 新풍속? 끊이지 않는 아이돌 속도위반 결혼

결혼과 출산은 축하해야 할 일이 맞지만 가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됐지만 여전히 대중의 충격을 자아낼 만큼 쉽사리 적응할 수 없는 이슈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지난해 1월에는 그룹 엑소 멤버 첸이 깜짝 결혼을 발표, 일반인인 예비 신부를 위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 이후 세 달 뒤인 4월 득녀하며 아빠가 됐다. 당시에도 엑소 팬들은 "다른 엑소 멤버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며 거센 반발을 내보였다. 일부 팬들은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첸은 2월, 다시 한 번 자필 편지를 통해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봐 걱정도 됐지만,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사과해야 했다.

이 외에도 문희준, 소율 부부와 최민환, 율희 부부 등이 '아이돌 혼전임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오르내린 바 있다. 두 커플은 초반에는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등의 행보로 진정성을 전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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