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D.P'-'오징어게임'-'지옥'...하반기 야심작 대방출하는 넷플릭스

[Y초점] 'D.P'-'오징어게임'-'지옥'...하반기 야심작 대방출하는 넷플릭스

2021.08.27.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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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D.P'-'오징어게임'-'지옥'...하반기 야심작 대방출하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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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경쟁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 K콘텐츠 기대작들을 대방출하며 업계 1위의 위엄을 떨칠 전망이다.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에 있어 대한민국은 아시아 시장 전체를 겨냥하는 '콘텐츠 생산기지'다. 2016년 한국 진출 후 지난 5년간 총 77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넷플릭스는 올 한 해에만 무려 5500억 원을 투자하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이제훈 주연의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전지현 주연의 '킹덤' 시리즈 외전 '킹덤: 아신전'을 차례대로 내놓았다. 해당 작품들은 넷플릭스 전세계 시청 순위에 오르내리며 K콘텐츠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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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넷플릭스가 내로라하는 제작진, 톱스타들을 끌어모아 야심차게 준비한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이 연달아 출격할 전망이다. 오늘 공개된 웹툰 원작의 시리즈 'D.P'에 이어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 연상호가 연출하고 유아인, 박정민이 의기투합한 '지옥' 등이 공개를 확정지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D.P는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낸 이야기로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웹툰 팬이 많은 만큼 제작 단계에서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은 작품은 대세 정해인과 라이징스타 구교환, 연기파 배우 김성균 등이 주연으로 나서고 웹툰 원작자 김보통 작가가 참여해 더욱이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탈영병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는 웹툰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한 흥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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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의 첫 OTT 진출작 '오징어 게임' 역시 최근 예고편과 스틸컷을 공개하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예측 불가한 서바이벌 게임의 세계를 펼쳐낸다. 오랜만에 친근한 얼굴로 돌아온 이정재의 활약이 예고됐으며, '페르소나' '사냥의 시간'에 이어 세번째 넷플릭스 작품으로 돌아온 박해수에도 기대가 걸린다.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지옥' 역시 넷플릭스에서 제작하고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다. 어제(26일)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지옥'은 여지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세계관의 한 장면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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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반도' 연상호 감독과 만화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의기투합 했고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의 명배우들이 한데 모여 '지옥'의 판타지와 어우러지는 열연을 더한다. 올 가을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여지는 '지옥'은 올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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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공유와 배두나가 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제작에 나선 '고요의 바다' 또한 넷플릭스 공개를 예고했다. 필수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에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최항용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올해 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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