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감독 “환상적인 캐스팅… 마법 같은 일이 있어났다”

‘샹치’ 감독 “환상적인 캐스팅… 마법 같은 일이 있어났다”

2021.08.30.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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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를 연출한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8시 30분 마블의 새 영화 ‘샹치’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연출을 맡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 등 영화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오는 1일 개봉을 앞둔 샹치는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아버지의 뜻인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샹치'(시무 리우) 사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샹치’ 감독 “환상적인 캐스팅… 마법 같은 일이 있어났다”

이날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은 “액션 영화는 처음 연출했다. 그저 주먹을 날리고 폭발하는 장면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액션 스턴트팀과 함께 디자인을 하면서 각 액션 시퀀스에 각 내러티브를 부여했다. 인물에 대해 보여주고 스토리텔링 하는 액션 시퀀스가 나오게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룡의 스턴트팀 출신, 중국에서 모셔온 안무가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한데 모여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번 영화에서 액션 시퀀스만큼 감정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울림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스토리가 녹아 있는 액션시퀀스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조위, 양자경 등 중국의 대배우들과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샹치’ 감독 “환상적인 캐스팅… 마법 같은 일이 있어났다”

감독은 “캐스팅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배우가 캐릭터를 진정한 인간으로 보여줄 수 있느냐는 문제였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 시무리우 미국에서 이민자의 경험이 있는 아콰피나, 중국에서 온 양조위와 양자경까지. 이들은 세트장에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와서 인물을 풍부하게 만들며 아시아인의 선입견을 모두 타파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배우가 캐릭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다층적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연기를 보였다. 배우 한 분 한 분 모두 다 대단하고 함께 작업하는데 즐거웠다”라는 촬영 후기를 전했다.

한편 ‘샹치’는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아이언맨’, ‘앤트맨’ 등 기존 마블 작품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설적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MCU 세계관의 확장과 그간의 숨겨진 마블의 비밀을 밝힐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 프리미어 상영 후 극찬 세례가 쏟아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샹치’ 감독 “환상적인 캐스팅… 마법 같은 일이 있어났다”

샹치 역에는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시무 리우가 활약한다. 그는 고강도 액션부터, 재치 넘치는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친구 케이티 역은 ‘페어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오션스8’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 떠오른 아콰피나가 맡아 차진 궁합을 보여준다.

올해 마블 영화의 첫 포문을 열었던 ‘블랙위도우’ 이후 두 번째로 베일을 벗는 ‘샹치’는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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