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유튜브 수익금 7000만 원 병원에 기부 "조금 늦었지만..."

가수 김종국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유튜브 수익금 7000만원을 기부했다.

9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조금 늦었지만 지난번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기부(를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김종국은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며 신중하게 결정해서 진행했습다"며 "정산이 생각보다 늦게 나온다. 정말 정말 최소 제작비만 제외 한 모든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응원과 정성이 함께 한 뜻깊은 기부이니만큼 더욱 보람 느끼시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란다"며 "좋은 일 함께해 주신 모든 구독자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종국이 최근 세종병원에 2000만원,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한 증서가 담겼다.

김종국은 지난 7월, 업로드한 5개 영상으로 발생되는 채널 수익에 관해 소정의 제작비를 제한 모든 수익을 기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6월 17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오픈했다. 첫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고, 9일 기준 구독자 수 213만명을 기록중이다.

[사진=터보제이케이컴퍼니 제공]

YTN 이유나 (ly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