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아이들 이름 모두 새겼다"…초등생 편지에 화답한 이도현 미담 '훈훈'

[Y이슈] "아이들 이름 모두 새겼다"…초등생 편지에 화답한 이도현 미담 '훈훈'

2021.09.10.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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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아이들 이름 모두 새겼다"…초등생 편지에 화답한 이도현 미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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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이 한 초등학생의 편지에 직접 화답해 감동을 선물했다는 미담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도현한테 친필 사인 우편으로 받아보신 분?"이라며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한 반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똑같은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학생들이 들고 있는 것은 이도현의 친필 사인과 짧은 메시지가 적힌 그의 사진이다.

이 학생들의 담임선생님이라는 해당 누리꾼에 따르면,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 등을 선생님이 되어 설명하는 국어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이도현을 소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친구의 열정적인 발표를 들은 반 친구들이 이도현에 대한 팬심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편지를 써서 이도현의 소속사로 보냈고, 얼마 후 소속사가 보낸 답장이 교실에 도착했다. 답장으로 돌아온 소포에는 반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적어 넣은 이도현의 사인지가 들어 있었다.

[Y이슈] "아이들 이름 모두 새겼다"…초등생 편지에 화답한 이도현 미담 '훈훈'

해당 누리꾼은 "친구들 앞에서 이도현을 소개했던 학생은 스스로 '성덕(성공한 덕후)'이라며 평생 팬이 될 것을 약속했고, 친구들은 '사인을 받아보니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며 원격 팬사인회를 연 듯이 행복해했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특히 그는 "멀리 광주에서 온 편지 속 아이들의 이름들을 하나 하나 새겨 글을 쓴 젊은 배우를 떠올리며, 전혀 사소하지 않은 이런 수고가 나와 나의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됐다고 말하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화답해준 이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어린 팬의 편지를 지나치지 않고 정성껏 답장을 적어준 이도현의 일화는 훈훈한 미담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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