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마약 투약 혐의' 비아이, 오늘(10일) 선고...실형 여부 주목

[Y이슈] '마약 투약 혐의' 비아이, 오늘(10일) 선고...실형 여부 주목

2021.09.10.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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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마약 투약 혐의' 비아이, 오늘(10일) 선고...실형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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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법정에 선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혐의를 부인해왔던 비아이는 강도 높은 경찰 조사 끝에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후 비아이는 공판 직전인 지난 25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 역시 이같은 취지로,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혐의와 매수를 인정한 셈이다.

지난 27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비아이에 대해 징역 3년 추징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당시 비아이는 발언 기회를 통해 "과거에 아주 바보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생각이 짧았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많은 것을 잃었고,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는 비아이 아버지도 참석했는데 그는 "아이를 잘 가르치고 보살펴야 하는데 제가 원망스럽다. 저도 미성숙하고 어리석지만 부모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아이는 마약 파문에 휩싸인 채 지난 6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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