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엄태구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장난 치는 것 너무 좋아”

‘홈타운’ 엄태구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장난 치는 것 너무 좋아”

2021.09.15.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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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을 통해 선 굵은 캐릭터로 돌아온 배우 엄태구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15일 오후 3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tvN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엄태구는 “실제로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장난 치는 것도 좋아한다. 장난 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작인 ‘낙원의 밤’에서는 말이 없었는데 ‘홈타운’에서는 말을 많이 한다. 또한 전작에서는 몸을 지나치게 많이 썼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홈타운’에서는 대사 안에 너무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어서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홈타운’에서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으로 분해 메인 화자로서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세계를 매료시킨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아 또 한번 놀라운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내뿜는 엄태구는 1987년,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해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차세대 믿보배’ 대열에 우뚝 선 이레는 과거에 가스 테러 사건을 저지르고 수감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의 딸이자 조정현의 하나뿐인 조카 ‘조재영’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홈타운’은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의 연쇄 살인 사건과 과거의 가스 테러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스릴러의 묘미와 섬뜩한 공포가 어우러지며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tvN을 통해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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