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크리스토퍼 놀란, 워너 떠나 유니버설行...차기작 조건 6가지

[할리우드Y] 크리스토퍼 놀란, 워너 떠나 유니버설行...차기작 조건 6가지

2021.09.16.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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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크리스토퍼 놀란, 워너 떠나 유니버설行...차기작 조건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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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워너브라더스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유니버설 픽쳐스와 손을 잡았다.

1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미국의 대형 스튜디오와 차기작 제작을 의논한 끝에 유니버설 픽쳐스와의 협업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놀란 감독은 지난 주 유니버설 픽쳐스, 소니 픽쳐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 책임자들을 작업장으로 초대해 차기작 제작을 위한 여섯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놀란 감독이 내건 조건은 100% 재량권, 100일 이상 극장 상영, 1억 달러 제작비, 1억 달러 마케팅비, 흥행 수익의 20% 보장, 차기작 개봉 전후로 3주 동안 타작품 개봉을 금지 등이다.

[할리우드Y] 크리스토퍼 놀란, 워너 떠나 유니버설行...차기작 조건 6가지

현재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와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해당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에 미국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한 '원자폭탄의 아버지'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한 차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놀란 작품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배우 킬리언 머피가 출연할 것이라는 추측이 함께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02년 '인썸니아'를 시작으로 무려 18년 동안 협업해온 워너 브라더스와 결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워너브라더스가 자사 OTT 플랫폼인 HBO 맥스에 놀란 감독의 '테넷'을 공개하며 갈등이 빚어진 것. 당시 놀란 감독은 영화 극장 개봉과 OTT 플랫폼에서의 동시 공개를 공식적으로 반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AP, 워너브라더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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