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정상화' 선언한 부산국제영화제 키워드 #100% #동네방네 #OTT

[26th BIFF] '정상화' 선언한 부산국제영화제 키워드 #100% #동네방네 #OTT

2021.09.16.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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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 '정상화' 선언한 부산국제영화제 키워드 #100% #동네방네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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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이하 부국제) 축제 '정상화'를 선언했다.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국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15일 개최된 부국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방역과 예산 때문에 영화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팬데믹 시대에 들어선 이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첫 번째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약 100억 예산이 투입된 부국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 개막식 개최, 모든 작품 100% 상영, 동네방네비프, OTT 섹션 신설 등으로 활성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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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선정작 100% 극장 상영

이번 부국제에서는 모든 선정작의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작년에는 작품당 1회씩 상영했지만 올해는 여러 회 상영으로 좌석 제한의 아쉬움을 달랜다.

지난해에는 상영관을 영화의전당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는 영화의전당, CGV, 롯데시네마, 소향씨어터 등 예년 수준으로 상영관도 확보했다. 또한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하여 거리두기를 실천할 계획이고, 한국영화 GV는 100% 현장 진행, 해외영화 GV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올해에도 실내외 극장과 모든 행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더불어 체온 측정, 안심콜 출입관리, 정기적인 소독 등을 실시하고 전 좌석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 취소표와 잔여좌석에 한해서는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커뮤니티비프 확장→동네방네비프

부산 남포동 중심이던 커뮤니티비프가 올해는 부산 전역으로 뻗어나간다. 커뮤니티비프는 '동네방네비프'를 신설해 부산 14개 구·군 마을 공동체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지역 맞춤형 영화제를 열어 '영화가 마을의 일상이 되는 지역특화 브랜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공공기관인 영화의전당-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주민들이 만든 마을영화도 공개된다. 이 모두 참여형 시민축제로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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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OTT 섹션 신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신설했다. 특히 '온 스크린' 섹션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가 현대인들의 일상으로 잡은 가운데, OTT업계와 영화제가 서로의 가치를 받아들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람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신설됐다.

'온 스크린' 섹션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상호 감독의 '지옥', 김진민 감독의 '마이 네임', HBO 아시아에서 만든 태국 공포 시리즈 '포비든'이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넷플릭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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