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유재석 왔다!" 그와 투샷 기대되는 인물 안테나 톱4(ft. 입담 필수)

[Y랭킹] "유재석 왔다!" 그와 투샷 기대되는 인물 안테나 톱4(ft. 입담 필수)

2021.10.0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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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 MC이자 방송인 유재석이 안테나로 거취를 옮겼다. 그의 안테나행을 결정적으로 만든 인물에는 누가 있을까.

유재석은 안테나와 계약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적 소식이 들려오면서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유희열과의 호흡을 기대한 대중이 대부분이었을 터. 그러나 유재석과 좋은 호흡을 보일 만한 인물들이 안테나에 대거 포진돼 있다.

유희열을 포함해 유재석과의 새로운 케미를 자랑할 인물은 누가 있을까.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력과 유재석과의 호흡 포인트를 짚어봤다.

1위 '투(TWO) 유'의 1호기 유희열

유희열과 유재석은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가까운 듯, 먼 예능인과 가수다. 두 사람은 각자 활동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예능이라는 곳에서 결국 뭉쳤다. 그러면서도 '음악'적 교류가 강했다.

'투 유 프로젝트 슈가맨'(JTBC)부터 '무한도전'(MBC)까지 유희열과 유재석은 음악으로 함께 하며 예능감을 키워나갔다. 발랄하고 요란스럽게만 보였던 유재석에게 '하우 두유 둘'이라는 발라드 그룹 멤버로서 노래를 부르게 하며 그의 잠재된 보컬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유희열과 유재석의 만남은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음악 예능 조합이다. 평소 두 사람간 대화 역시 남다른 케미를 보인다. 서로를 놀리지 못해 안달난 것 처럼 너무나 가까운 모습이 대중에겐 마냥 흐뭇한 표정을 짓게 한다.

2위. 형이지만 놀리는 재미 '정재형'

정재형 역시 유재석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수이자 예능인이다. 두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 적은 없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서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소속 기획사 '안테나' 모든 아티스트들이 유재석의 '해피투게더'(KBS2)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정재형은 유재석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며 다른 출연자보다 월등히 높은 분량을 뽑아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있었던 '놀면뭐하니?-환불원정대' 편에 고정 출연하며 유재석과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유재석에게 형이지만 괴롭히고 싶은, 묘한 매력의 소유자 정재형. 이 두 사람의 투샷은 언제봐도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한다.

최근 진행된 새 카카오TV 예능 '우당탕탕 안테나' 제작발표회에서 정재형은 앞으로 유재석 라인을 타겠다며 무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3위 다른 듯 비슷한 결 '페퍼톤스'(이장원-신재평)

안테나의 유일무이한 듀오 밴드 페퍼톤스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두 사람이다. 이 두사람이 유재석과 어떤 케미를 보일지는 사실 가늠이 되지 않는다.

이장원, 신재평 모두 카이스트 출신으로 주로 뇌섹남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 역시 이장원은 '문제적남자' 등 문제를 풀거나 단순 재미보다는 정보성 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곤 했다. 유재석과는 사뭇 다른 결의 예능인 것.

이런 이유로 유재석과 이장원, 신재평 이 세사람의 투샷은 상상조차 어렵다. 서로를 신기해하며 어려워할 거 같은 이미지기 때문. 그러나 이장원과 신재평은 남다른 유머러스함과 재치로 많은 웃음을 안겨주곤 한다. 실제로 안테나 내 진행되는 예능적 콘텐츠에서 페퍼톤스의 활약은 매우 훌륭한 편이다.

춤이면 춤, 입담이면 입담 페퍼톤스와 유재석의 티격태격하는 투샷을 꿈꿔볼 만한 조합이다.

4위. 안테나의 유일한 댄싱 파트너 '정승환'

정승환은 '포스트 유희열'이라는 말을 안고 있을 정도로 끼가 많은 인물이다. 노래는 물론, 춤까지 두루 섭렵한 안테나의 대표 댄싱머신이다.

유희열과 유재석이 어울린다면, 정승환이라는 사람 역시 유재석과 안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다. 정승환에겐 발라드만큼이나 사뭇 진지함이 가득 베어있지만 재치와 장난끼 역시 넘쳐흐른다.

이런 정승환의 끼는 유재석과의 호흡을 더욱 물흐르듯 만들 수 있는 역량이 된다. 유재석과 정승환은 이전 여러 차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과거 '슈가맨2'에 출연했던 정승환은 유재석이 아닌 유희열 팀이 된 것에 대해 "유희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다. 유감입니다. 희열팀이라니. 열받네요"라며 유재석과의 남다른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

또 당시 유재석은 정승환에게 "노래 잘할 것 같다. 빅뱅의 대성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하며 정승환에게 유머러스한 농담과 웃음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자리잡아온 정승환에 대한 유재석의 애정은 안테나 식구로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안테나,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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