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이젠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나" 권민아, 탈세 관련 폭로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이번엔 친언니 관련 폭로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 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 내 인생 X 같다. 진심으로 진짜 쓰레기 같은 삶이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 사업 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돈 갖고 갔지?"라며 친언니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에 대한 탈세 의혹을 제기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가 저번부터 날 뭐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라고 쏘아붙이며 "내가 탈세라니 세무 관리 누가 해주셨는데 말이 되는 소리"라며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또 권민아는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이야기 꺼냈고 나는 세금 꼬박 꼬박 냈다. 심지어 언니가 돈을 크게 빼가기도 했었고, 이후 의심돼서 내가 세금 관리 언니한테 안 맡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친언니랑도 이제 또 싸워야 하나. 진짜 내가 무슨 죄를 지면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어이가 없고 화도 안 나고 내가 대체 뭘 그렇게 잘못 했습니까"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덧붙여 "다 까봐라. 나도 조사 받을테니 언니도 해봐라"라며 탈세 협박 관련 친언니와의 맞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팀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신지민은 팀을 탈퇴 연예계 활동ㅇ르 중단했다. 이밖에도 전 남자친구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웹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