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부국제] 이제훈 "'파수꾼'으로 교복 입은 모습 남겨 행운"

[26th 부국제] 이제훈 "'파수꾼'으로 교복 입은 모습 남겨 행운"

2021.10.07. 오후 7: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26th 부국제] 이제훈 "'파수꾼'으로 교복 입은 모습 남겨 행운"
AD
배우 이제훈이 영화 '파수꾼' 시절을 회상했다.

7일 오후 부산 KNN시어터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 이제훈'이 진행됐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액터스 하우스의 첫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제훈이 나섰다.

이제훈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2021)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부산을 찾았다.

이날 이제훈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린 영화 '파수꾼'을 언급하며 "교복을 입은 모습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제훈은 "저때 나이가 교복을 입을만 한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저렇게 영화를 통해 고등학생의 모습을 남긴 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밝혔다.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첫 촬영에 확신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에 대한 계획인지 스스로에게 불확실했다. 하지만 기태가 놓여있는 상황을 친구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는데, 촬영이 끝나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스태프분들이 말씀하시길 윤성현 감독님이 울고 있다는 거다. 가보니가 감독님이 하염없이 눈물을 닦으며 벅차하고 있었다"라며 "저에게 첫 촬영, 첫 테이크부터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 역시 놀랍고 울컥했다"고 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국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