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男스포츠★ 출신 예능 4대 천왕 누구?...매미킴부터 농구대통령까지

[Y랭킹] 男스포츠★ 출신 예능 4대 천왕 누구?...매미킴부터 농구대통령까지

2021.10.08.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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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男스포츠★ 출신 예능 4대 천왕 누구?...매미킴부터 농구대통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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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능계를 책임지는 스포츠스타 출신들은 누가 있을까.

스포츠와 예능,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분야를 완벽하게 섞어냈다. 스포츠 선수 시절 하이 커리어를 쌓아올리며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워온 그들. 그들이 이제는 예능계를 접수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예능판을 씹어먹고 있는 이들은 누가 있을까. 이 글을 읽는 시점에서도 단 한 번의 망설임없이 떠오르는 인물. 스포츠스타 출신 톱4를 뽑아봤다.

스포츠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던 이들이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여기에 그들의 재치와 입담은 덤이다.

[Y랭킹] 男스포츠★ 출신 예능 4대 천왕 누구?...매미킴부터 농구대통령까지

1위. 격투기 신화 '김동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인 김동현은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이자 UFC 한국인 최다승 선수로서 명성을 떨쳤다.

김동현은 은퇴 후 팀을 창단해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예능과 더불어 본업에서도 후배들을 위한 선배로서 맹활약 중이다.

선수 시절 동안은 물론 은퇴 후에도 김동현은 뛰어난 예능 감각으로 방송가에 자주 얼굴을 비쳤다. 현재 '집사부일체', '뭉쳐야 찬다', '대탈출' 등에 고정 출연 중이며 이밖에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제2인생을 알렸다.

운동이면 운동, 입담이면 입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 예능에 출연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집사부일체'를 제외하면 '뭉찬', '대탈출', '강철부대' MC 등 주로 액티비티가 강한 예능을 소화 중이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김동현만의 운동

강인하고 무서울 것만 같던 그의 순박한 웃음과 다소 엉뚱한 매력까지, 대중은 그의 예능에 크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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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테리우스 안에 '허당美' 있다 '안정환'

안정환은 현재 '뭉쳐야 찬다'(JTBC), '안싸우면 다행이야(MBC)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있다. 선수 시절 카리스마 있고 매서운 골 결정력과 달리 다소 허당끼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 됐다.

선수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안정환은 연예계에서도 탐낼만 한 인물의 소유자다. 은퇴 후 방송계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의 남다른 재치와 유머러스함은 예능에 물흐르듯 스며들었다.

특히 안정환은 지난 2014년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과 함께 예능을 만들어나가는 안정환의 자연스러움은 예능에서도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만해도 스포츠선수 출신 예능인이 많이 없던 터라 그의 등장은 대중에게 흥미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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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공감능력 甲 '서장훈'

서장훈도 자연스럽게 방송계로 진출한 인물이다. 그의 방송계 진출 단초라고 될 수 있었던 건 단연 MBC '무한도전'이다. 당시 '유혹의 거인'이라는 콘셉트로 상당 기간 출연한 서장훈은 점차 얼굴을 비치며 대중과 친숙해져갔다.

농구계 은퇴 후 주변의 인맥들을 통해 우연찮은 이유로 방송에 얼굴을 비치더니 결국 방송인으로 자리잡은 케이스다. 방송 출연 초기 때만 해도 서장훈은 자신을 '아마추어 방송인'이라며 방송에 대한 벽을 세우는 듯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방송 출연 때 마다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서서히 시청자들 앞에 눌러 앉기 시작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진지한 고민 상담 등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프로가 많다는 것. 현재도 관찰 예능 '미운 우리 새끼'(SBS)를 필두로 '연애의 참견'(KBS), '무엇이든 물어보살'(KBS) 등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이야기는 프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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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이젠 '예능 대통령'을 노린다 '허재'

'농구대통령' 허재가 방송계로 눈을 돌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심할 여지 없는 그의 농구 실력은 가히 역대급이었다. 감독 인생까지 모두 완벽하게 겪어낸 그가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선수와 감독 시절 실력만큼이나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예능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내유외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옆집 아저씨같은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도 '갓파더', '해방타운'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예능적 역량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아들인 허웅, 허훈까지 KBL 톱클래스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면서 아버지인 자신의 이름값까지 더욱 치솟고 있다.

이에 허재는 아들들과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부자 케미까지 보였다. 카리스마 속 슬며시 새어나오는 허당미가 많은 이들에게 웃음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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