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오징어 게임’ 허성태 “한 달 반 만에 20kg 증량… 종아리 근육도 끊어져”

[Y터뷰③]’오징어 게임’ 허성태 “한 달 반 만에 20kg 증량… 종아리 근육도 끊어져”

2021.10.09.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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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오징어 게임’ 허성태 “한 달 반 만에 20kg 증량… 종아리 근육도 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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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허성태가 작품 준비 과정과 촬영 뒷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오후 YTN star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허성태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허성태는 조폭 덕수로 분해 기훈(이정재)과 대립하며 극의 중심에 섰다. 그는 조직의 돈을 잃고 부하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상금을 차지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게임에 참여한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가 지원하는 83개국 전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Y터뷰③]’오징어 게임’ 허성태 “한 달 반 만에 20kg 증량… 종아리 근육도 끊어져”

허성태는 이번 작품을 위해 한 달 반 만에 20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73kg이었다. 감독님이 어깨가 좁다고 놀리셨고, 덕수는 강한 캐릭터로 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한 달 반 정도 몸 만들기에 애썼다. 수시로 먹으면서 92kg까지 체중을 급격히 늘렸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단시간에 체중을 증량하니 건강도 많이 안 좋아지고 무릎도 안 좋아졌다. 왼쪽 종아리 근육도 끊어지기도 했다. 살을 빼는 것은 쉬운데 오히려 찌우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을 보고 학을 뗐다. 목소리를 듣고 무서워서 오줌까지 쌀 뻔했다. 실제로 미동없이 서야 했는데, 옆에서 총맞아서 나가떨어지는 사람을 보면서 정말 무서웠다. 더위까지 겹쳐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Y터뷰③]’오징어 게임’ 허성태 “한 달 반 만에 20kg 증량… 종아리 근육도 끊어져”

실제 오징어 게임이 있다면 참가하겠냐는 질문에는 “어떻게든 빚을 갚지 절대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살고 봐야하지 않냐”라며 호쾌하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허성태는 이정재의 첫 감독 연출작이자 출연작인 영화 ‘헌트’에서 안기부 요원으로 분해 이정재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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