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위켄드→티모시 샬라메, '오징어게임'에 홀릭된 할리우드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오징어 게임' 광풍에 세계적인 셀럽들도 슬슬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23일부터 18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이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전체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할리우드의 수많은 셀럽들이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가수 위켄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정호연과 이유미의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는 위켄드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 후 그들에 대한 관심으로 보여진다. 이를 접한 정호연은 자신의 SNS 계정에 위켄드가 올린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고 이를 위켄드가 또 다시 캡처하며 동서를 넘나드는 글로벌적 관심을 입증했다.

정호연을 향해 관심을 드러낸 셀럽은 위켄드 뿐만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젠데이아와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의 주역 엘렌 폼페오, 가수 퍼렐, 두아 리파, 축구선수 호나우두, 레이싱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등이 정호연의 SNS 계정을 팔로한 상황이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한 호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이틀만에 다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기 래퍼 트래비스 스캇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오징어 게임' 장난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글을 게시했으며, 세계적인 모델 션 오프라이는 '오징어 게임'의 포스터를 SNS 스토리에 포스팅하며 "와우"라는 짧고 굵은 시청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곧 영화 '듄'으로 국내 스크린을 찾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뜬금 없이 오징어 도감을 찍어 올려 '오징어 게임'을 본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이유미, 김주령 등이 출연했다.

[사진=위켄드,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 SNS]

YTN 이유나 (ly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