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무면허 운전' 노엘, 영장심사 불출석→포기 "죗값 달게 받겠다"

[Y이슈] '무면허 운전' 노엘, 영장심사 불출석→포기 "죗값 달게 받겠다"

2021.10.12.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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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무면허 운전' 노엘, 영장심사 불출석→포기 "죗값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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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입건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노엘이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노엘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엘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보낸 입장문에서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피의자와 변호인 출석 없이 서면으로 구속 여부 판단을 위한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이달 1일 장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4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노엘의 논란이 지속돼자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책임에 따른 이유로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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