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미친 보컬" 챈슬러 컴백, 개코·팔로알토·윤하 나선 이유 있다(종합)

"믿고 듣는 미친 보컬" 챈슬러 컴백, 개코·팔로알토·윤하 나선 이유 있다(종합)

2021.10.13.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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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미친 보컬" 챈슬러 컴백, 개코·팔로알토·윤하 나선 이유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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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챈슬러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13일 챈슬러의 새 앨범 'Chancellor'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챈슬러는 지난 5일 두번째 정규 앨범 'Chancellor(챈슬러)'의 아트커버를 공개하고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아트커버는 화려하게 빛나는 재킷과 함께 새겨진 앨범명 'Chancellor'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어떤 키워드 대신 자신의 이름을 앨범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챈슬러만의 음악 세계를 암시했다.

이날 발매되는 'Chancellor'는 5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그동안 정상급 뮤지션들과 다양한 협업으로 증명된 감각적인 음악성, 프로듀싱 능력을 이번에 싱어송라이터로도 각인시킬 예정이다. 챈슬러의 독보적인 감성은 물론 다양한 음색을 트랙마다 느낄 수 있게 완성했다.

"믿고 듣는 미친 보컬" 챈슬러 컴백, 개코·팔로알토·윤하 나선 이유 있다(종합)

챈슬러는 "5년 시간 동안 작업하면서 나에 대해 혼자 고민을 많이 했다. 무거운 음악만 하지 않았나. 슬프거나 잔잔한 음악을 많이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재밌는 내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이 더욱 주목을 끄는 요소는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커넥트엔터테인트와 발표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강다니엘과 함께 진화해온 제작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첫 신호인 셈이다.

챈슬러는 "신선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담긴 앨범이다. 비전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었고 같이 의논하고 같이 디렉션을 정하고 살을 붙여서 발전시킬 수 있는 팀이 있었으면 했다. 그런 생각들을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채워줬다. 같이 이야기하며 앨범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다. 특히 제 댄스 본능을 깨워준 거 같아서 좋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그동안 프로듀서 혹은 알앤비 아티스트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이런 음악도 할 줄 아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믿고 듣는 미친 보컬" 챈슬러 컴백, 개코·팔로알토·윤하 나선 이유 있다(종합)

이번 앨범에는 개코, 팔로알토, 윤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나섰다. 개코에 대해 "워낙 많은 분들이 도움주셔서 감사하다. 개코에게 피처링을 받기 위해 1년 정도 기다렸다. 음악에 대해 구상하고 이야기하며 가까워졌다. 뮤비 찍을 때는 굉장히 편하고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듀서로만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싱어로서도 활발히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챈슬러는 "아티스트로서 나설 때 난이도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 나서느냐, 아니면 뒤에 서느냐 그 차이인데 내 이름을 걸고 앨범을 낼때 조금 더 부담이 있긴 한 거 같다. 싱어와 프로듀서 둘 다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챈슬러는 "프로듀서로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오래 음악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과거보다 여러 부분에서 진화했다고 생각한다. 리스너들마다 각자 소중한 추억 일부가 돼 기억되는 음악들이 됐으면 좋겠다. 타임슬립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진화를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챈슬러의 새 앨범 'Chancellor'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사진제공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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