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9’ 12년 만에 후속편 제작 착수… ‘디스트릭트10’은 미국 배경

‘디스트릭트9’ 12년 만에 후속편 제작 착수… ‘디스트릭트10’은 미국 배경

2021.10.14.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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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9’ 12년 만에 후속편 제작 착수… ‘디스트릭트10’은 미국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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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 닐 블롬캠프 감독이 12년 만에 후속편인 ‘디스트릭트 10’ 제작 소식을 전했다.

‘디스트릭트 9’으로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닐 블롬캠프 감독이 ‘디스트릭트 10’ 제작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디스트릭트 9’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의 수용구역인 ‘디스트릭트 9’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영화다.

‘디스트릭트 9’은 개봉 당시 기존 SF 장르와는 차별화된 참신한 설정, 강렬한 비주얼, 독특한 세계관으로 국내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영화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의 외계인 친구가 3년 뒤에 돌아오겠다는 대사를 남기며 팬들은 오랫동안 속편 제작 소식을 기다려왔다.

최근 닐 블롬캠프 감독이 SNS를 통해 ‘디스트릭트 10’ 제작 착수 소식을 전했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10년동안 속편을 만들어야 할 좋은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2년 전에 사회정치적 주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고, 그것이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이 속편이 존재해야 할 진짜 이유를 가지게 했고 곧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감독이 속편 제작에 돌입한 계기를 드러냈다.

현재 집필 단계에 있는 ‘디스트릭트 10’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배경이었던 전작과 달리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닐 블롬캠프 감독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시그널 X: 영혼의 구역’을 통해 6년 만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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