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2년 만 '정상개최' 부국제, 올해 7만 6천명 모였다 (종합)

[26th BIFF] 2년 만 '정상개최' 부국제, 올해 7만 6천명 모였다 (종합)

2021.10.15.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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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 2년 만 '정상개최' 부국제, 올해 7만 6천명 모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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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간의 여정 끝에 폐막했다.

15일 오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온라인 결산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올해 제26회를 맞은 부국제는 지난 6일(수)부터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됐다.

올해 영화제에는 7만 6072명이 몰렸다. 커뮤니티비프에는 3330명, 동네방네비프에는 3771명이 참여했다. 이번 부국제는 오픈토크 6회, 야외무대인사 10회, 스페셜 토크 1회, 액터스 하우스 6회, 마스터 클래스 1회, 아주담담 4회, 짧은 영화, 긴 수다 3회, 게스트와의 만남(GV) 191회(오프라인 149회/온라인 40회/온오프라인 동시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26th BIFF] 2년 만 '정상개최' 부국제, 올해 7만 6천명 모였다 (종합)

올해 부국제 개막식은 코로나 사태 이후 1000명 이상의 일반 관객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행사였다. 3차에 걸친 방역자문단의 사전 자문을 받아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방역과 일상의 조화로 대중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전체 좌석의 50%만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좌석 점유율 80%를 기록했으며, 야외극장에서 상영한 오픈시네마도 8일 가운데 5일간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상영 회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매진을 기록했다.

'온 스크린' 섹션, '액터스 하우스' 등 신규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년 만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레오스 카락스 감독을 비롯한 총 69명의 해외 게스트들이 참여해 글로벌 영화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동네방네비프, 동시상영회 등이 선보여져 시민들에게 주목받았다.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을 중심으로 개최해온 부국제를 그 외 지역으로 확장하여 영화도시의 위용을 공고히 했다. 커뮤니티 비프를 통해 관객 참여의 깊이와 영역이 더욱 확장됐다.

[26th BIFF] 2년 만 '정상개최' 부국제, 올해 7만 6천명 모였다 (종합)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총 1300회가 넘는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 수를 기록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한국인 대상으로는 현장에서, 해외 참석자 대상으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공식적으로 2회의 영사사고와 2회의 기자회견 지연 등 아쉬운 점을 낳기도 했지만 '위드 코로나'의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은 부국제는 이날 오후 7시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를 성료한다.

이날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유난히 코로나 상황 때문에 저희 주최 측 뿐만 아니라 영화제를 즐겨주신 시민 분들께서도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용케도 방역 문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폐막을 맞이하게 됐다.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부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축제에 참여해주신 영화인 분들, 해외에서도 자가격리를 마다하고 참여해주신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하 수상작(자) 목록
뉴 커런츠상='안녕, 내 고향'(감독 왕얼저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지석상='더 레이피스트'(감독 아파르나 센) '젠산 펀치'(감독 브리얀테 멘도자)
비프메세나상='206: 사라지지 않는'(감독 허철녕) '자화상: 47KM 마을의 동화'(감독 장멩치)
선재상='장갑을 사러'(감독 이현주) '바다가 나를 부른다'(감독 툼팔 탐푸볼론)
올해의 배우상='그 겨울, 나는' 권다함,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임지호
KB 뉴 커런츠 관객상='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매스'(감독 프란 크랜즈)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세이레'(감독 박강)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 '절해고도'(감독 김미영)
CGV아트하우스상='초록밤'(감독 윤서진)
KBS독립영화상='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감독 박송열)
CGK촬영상='초록밤'(촬영감독 추경엽)
크리틱b상='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감독 박송열)
왓챠상='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
시민평론가상='초록밤'(감독 윤서진)
부산시네필상='아임 쏘 쏘리'(감독 자오량)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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