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우울증 진단? 정말 건강하고 정신력 강하다"

최근 방송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위험군 진단을 받은 작곡가 유재환이 위로 메시지를 전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재환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진짜 너무 따뜻하시네요. 이렇게 DM이 쏟아져오다니 하나하나 다 답장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더더욱 여러분 맘껏 보내주세요! 요즘 사실 저는 정말 건강하고 정신력도 최고조로 강해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얼른 2022년이 오길 바랄 정도로 올해 준비해 놓은 것이 많아, 이 따뜻한 세상에 조금은 선한 영향력으로 나도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도를 해보아요"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엿보게 했다.

유재환은 "일단 담주 화에 방송하는 '나를 불러줘' 에서 엄청 건강해진 모습 한번 더 보여드릴게요! 다들 건강하시고, 세상이 이렇게 따뜻한 것이구나 오늘 한파주의보 맞나? 하는 착각을 주실 정도로. 온기로 가득했다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유재환에게 우울증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전문의는 "입원 치료를 권할 수준"이라며 유재환의 불안과 우울증을 염려했다.

[사진출처 = 유재환 인스타그램]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