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선입견 깨는 마라맛 전개...'돌싱글즈2' 봐야하는 이유

[Y리뷰] 선입견 깨는 마라맛 전개...'돌싱글즈2' 봐야하는 이유

2021.10.18.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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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선입견 깨는 마라맛 전개...'돌싱글즈2' 봐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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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가 솔직하고 마라맛 느껴지는 관계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 '돌싱글즈2'는 시청률 2.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진 돌싱 8인 김은영, 김채윤,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 등이 출연해 시작부터 솔직한 입담과 관심의 눈길이 재미를 더했다. 돌아온 싱글, 즉 돌싱이라는 의미를 가슴에 안고 출연한만큼 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더 조심스럽고 진정성 깊었다.

특히 이번 시즌2에는 시즌1에 비해 더욱 젊은 돌싱 출연진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상대를 바라보는 서로의 눈빛과 대화는 1화인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가깝고 친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각자 어려웠고 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개인사를 조심스레 이야기 할 때면 이들 모두 남모를 아픔을 안고 있는 영락없는 돌싱이었다.

이 곳에서 처음 만난 이들이었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안에서 이성의 감정을 나누는 8인의 모습은 솔직함 그 자체였다. 조금이라도 속 이야기를 할 때면 눈물을 흘릴 거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돌싱들의 만남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보며 일반 시청자들 역시 돌싱이나 이혼, 더 나아가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MC 이지혜 역시 "제3자의 마음으로 재밌게 보고 공감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사소한 감정들이 다 느껴지면서 돌싱분들의 감정이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경험했다. 내가 겪었던 감정들 모든 게 나오는 거 같았다"며 "돌싱의 이미지는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선입견에 대해 많이 깰 수 있게 된 프로그램이다. 그런 모습들에 재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돌싱글즈의 특징은 여타 데이팅 프로그램들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로 친해지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서로간 저돌적 면모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적재적소 참견으로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스스럼없는, 거리낌없는 자신들의 돌싱 이야기를 전해줄 8인의 동고동락이 화끈한 첫 단추를 끊었다.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N]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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