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인피니트 넘어설 '솔로 남우현'의 온도는 '냉정과 열정 사이'(종합)

남우현, 인피니트 넘어설 '솔로 남우현'의 온도는 '냉정과 열정 사이'(종합)

2021.10.19.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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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인피니트 넘어설 '솔로 남우현'의 온도는 '냉정과 열정 사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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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화려하게 돌아온다.

19일 오후 남우현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위드'(With)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위드'는 남우현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남우현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지난 8월 소집해제한 남우현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시작점이라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린다.

먼저 남우현은 "굉장히 오랜만에 앨범이 나오는데, 아직은 낯설기도 하다"라며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년5개월 만인데 세상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 아직 온라인 행사가 적응이 안 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온택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 생활을 하면서 콘서트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우현은 수록곡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위드'에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위드',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오늘따라(My Diary)', '얼론(Alon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남우현의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팝 장르로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센티멘털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냉정을 가장한 열정의 모습'으로 강렬한 사랑과 그로 인한 내면의 깊은 사유를 그려 남우현의 독보적인 '나른 섹시' 매력을 녹여낸 것은 물론, 리스너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선사한다.

남우현은 '냉정과 열정 사이'와 '얼론' 작사, '어 송 포 유'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폭발시켰다.

남우현, 인피니트 넘어설 '솔로 남우현'의 온도는 '냉정과 열정 사이'(종합)

남우현은 수록곡 소개 이후 '오늘따라'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며 흥을 끌어올렸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남우현은 "벌써 데뷔 12년 차이지만 열정적으로 채찍질도 하면서 작업하려고 노력한다. 나 스스로에 대해 더 엄격해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도 많아지고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작업에 대한 불안, 초조가 생겼다. 잠을 많이 못자며 작업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에 대해 "냉정과 열정 사이는 바로 남우현, 나라고 보면 된다"라며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인피니트 그룹 안에서의 남우현에 대해 그는 "인피니트 남우현은 넘을 수 없는 사람이다. 다채로운 색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인피니트 남우현을 뛰어 넘으려고 한다"며 솔로로서 입지를 다지려 했다. 그러면서 "솔로 남우현은 나른하고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호흡이 더 섞인다거나 조금 더 절제된 창법과 가창력으로 다가갈 거 같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남우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With)'를 발매하고 '완성형 보컬리스트'로서 진가를 입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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