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韓 최초 슈퍼히어로...마블과 계속 협업해 좋은 기회"

'이터널스' 마동석 "韓 최초 슈퍼히어로...마블과 계속 협업해 좋은 기회"

2021.10.22.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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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마동석이 마블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이터널스' 배우 마동석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국내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 배우 마동석이 극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마동석은 "한국 출신 배우로는 최초의 슈퍼 히어로다. 마블의 팬이기도 한데, 클로이 자오 감독도 '이터널스' 찍기 전에 팬으로서 좋아하던 중 같이 작업하게 됐다. 기라성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배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동안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 여러가지 캐릭터와 액션을 보여줄 수 있는, 저와 잘 맞는 역할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운이 좋고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된다.

[사진=AP]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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