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부산행'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이터널스'는 타이밍 맞았다"

마동석 "'부산행'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이터널스'는 타이밍 맞았다"

2021.10.22.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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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마동석이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22일 오전 '이터널스' 배우 마동석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국내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 배우 마동석이 극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마동석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6년 전 '부산행'이 많이 알려지고부터 계속 할리우드에서 액션물, 슈퍼히어로물 등 여러가지 제안이 왔다. 한국 작품이 많아 타이밍이 계속 안 맞다가, 몇 년 전에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할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클로이 자오 감독과 네이트 모어라는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디션 같은 건 없었다. 이미 클로이 자오가 제 영화 여러편을 보고 분석이 끝난 상태였다. 제 본연의 성격이나 캐릭터, 제가 예전에 다른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캐릭터, 제가 오랫동안 해왔던 액션 스타일 등을 많이 적용해서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 합류하게 됐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11월 3일 개봉된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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