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스우파' 종영 D-DAY, 우승이 뭣이 중헌디

[Y초점] '스우파' 종영 D-DAY, 우승이 뭣이 중헌디

2021.10.26.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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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스우파' 종영 D-DAY, 우승이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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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의 날이 밝았다. 훅, 홀리뱅, 코카N버터, 라치카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시청자들은 우승을 위한 경쟁보다 그들의 무대를 함께 즐길 준비를 마쳤다.

26일 밤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최종회가 생방송된다. 최종회는 네 크루들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미션으로 꾸며진다. 파이널 미션으로는 크루들이 각자의 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컬러 오브 크루'와 댄서들이 신곡에 맞춰 무대를 꾸미는 퍼포먼스 음원 미션이 주어진다.

파이널 미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제작진이 오로지 댄서들만의 위한 무대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기 때문. 권영찬CP는 "댄서들이 그간 아티스트들의 옆에서 도움을 주었다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댄서들이 주인공이 돼 아티스트들이 선물한 본인들만의 퍼포먼스 음원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댄서들이 주인공이 된다"는 말에 더욱 귀가 쫑긋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간 '스우파'의 미션들이 댄서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기 때문. 객원으로 초대된 남성 댄서, 유명 가수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여성 댄서보다 게스트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컸다.

당시 프라우드먼 크루의 리더 모니카가 "댄서로서 자존심이 없냐 연예인 가지고 뭐하는 거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내는 장면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이에 여성 댄서들이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목소리를 듣기라도 한 듯, 파이널 미션에서는 크루들이 전적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들이 선물한 퍼포먼스 음원 미션에서도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댄서들이 오롯이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경쟁이 치열했던 것만큼 댄서들의 끈끈한 우정도 주목받았기에 결과보다는 댄서들이 어떻게 배틀의 마지막 스토리를 그려나갈지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실제 친분을 두텁게 쌓아온 댄서들이 이 여정을 함께 마친 후 보여줄 훈훈한 결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결승전은 이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net]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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