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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록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 밴드 콜드플레이는 환상에 가까웠다. 전세계적인 스타지만, 유독 국내와의 인연은 없었기 때문. 그런 콜드플레이가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자료 화면이 아니라 실제 멤버들의 영상 인터뷰였다.
2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콜드플레이 조니 버클랜드와 크리스 마틴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 자기님"이라며 어설픈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최근 새 앨범 '뮤직 오브 스피어스(Music of Spheres)'를 발매해 전세계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들었을 한국분들께 인사드린다"며 "누구나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상실의 아픔, 행복, 우정 등 말 그대로 우리 모두가 겪을 법한 것들"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들이 국내 팬들에게 유독 반가운 것은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기 때문. '뮤직 오브 스피어스'에 수록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발매된 후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함께 음악을 만든 방탄소년단을 향해 "땡큐 앤 러뷰(Thank you and Love you,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조니 버클랜드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에 대해 "정말 굉장했다. 그들은 매력적이고 상냥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 마틴 역시 "우리도 정말 즐거웠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와 함께 노래해줘서." 콜드플레이는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00년 데뷔 후 16년 간 내한 공연도 한 번 없었던 콜드플레이가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아이돌 그룹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전한 인사는 국내 시청자들과 가요 팬들의 마음을 뿌듯함으로 채워줬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콜드플레이의 투어가 한창일 때 국내 팬들은 아쉬움만 맛봐야 했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면, 믿어지지 않을 변화다. 무엇보다 콜드플레이의 이번 '유 퀴즈' 출연은 K팝의 세계적인 성장을 아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순간이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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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콜드플레이 조니 버클랜드와 크리스 마틴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 자기님"이라며 어설픈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최근 새 앨범 '뮤직 오브 스피어스(Music of Spheres)'를 발매해 전세계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들었을 한국분들께 인사드린다"며 "누구나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 상실의 아픔, 행복, 우정 등 말 그대로 우리 모두가 겪을 법한 것들"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들이 국내 팬들에게 유독 반가운 것은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기 때문. '뮤직 오브 스피어스'에 수록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발매된 후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함께 음악을 만든 방탄소년단을 향해 "땡큐 앤 러뷰(Thank you and Love you,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조니 버클랜드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에 대해 "정말 굉장했다. 그들은 매력적이고 상냥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 마틴 역시 "우리도 정말 즐거웠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와 함께 노래해줘서." 콜드플레이는 방탄소년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00년 데뷔 후 16년 간 내한 공연도 한 번 없었던 콜드플레이가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아이돌 그룹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전한 인사는 국내 시청자들과 가요 팬들의 마음을 뿌듯함으로 채워줬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콜드플레이의 투어가 한창일 때 국내 팬들은 아쉬움만 맛봐야 했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면, 믿어지지 않을 변화다. 무엇보다 콜드플레이의 이번 '유 퀴즈' 출연은 K팝의 세계적인 성장을 아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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