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종합선물세트 앨범" 전소미, 女솔로 가수 입지 노린다(종합)

"연말 종합선물세트 앨범" 전소미, 女솔로 가수 입지 노린다(종합)

2021.10.29.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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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종합선물세트 앨범" 전소미, 女솔로 가수 입지 노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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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첫 정규 앨범 'XOXO'로 돌아온다. 테디·핑크 스웨츠와 손잡고 '원톱 솔로'를 꿈꾼다.

29일 전소미 첫 정규 앨범 'XOXO'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XOXO'는 지난 8월 발매한 ‘덤덤(DUMB DUMB)’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전소미의 신보다. 특히 전소미가 솔로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소미는 "'덤덤'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자신감이 크게 생겼다. 이번 신곡은 조금 더 무게가 있는 노래다. 과거의 전소미보다 조금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행복하다"면서 "드라이브 다니실때 따라부르기 쉬운 곡이 아닐까 싶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 정규앨범이라 내게 의미가 정말 크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최대한 많은 장르와 개성이 강한 노래들로 준비를 많이 했다. 다양한 모습을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면서 "자신감있는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 자신감이 좀 많아진 전소미가 아닐까 싶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덤덤'은 밝은 모습, 반전미가 있었더라면 이번 신곡은 힙합적인 요소들도 많고 악동 느낌이 많다"라고 말했다.

'XOXO'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XOXO'를 비롯해 ’덤덤(DUMB DUMB)‘, ’돈트 렛 미 고(Don‘t Let Me Go) (Feat. 기리보이)’, ‘애니모어(Anymore)’, ‘워터멜론(Watermelon)’, ‘버스데이(BIRTHDAY)’, ‘왓 유 웨이팅 포 (What You Waiting For)’, ‘어질어질 (Outta My Head)’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이 수록돼 전소미의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XOXO’는 곡의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다. 제목인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한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반전이 인상적이며,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 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으로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XOXO'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인 전소미는 한껏 슨뜻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정과 안무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연말 종합선물세트 앨범" 전소미, 女솔로 가수 입지 노린다(종합)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작인 '덤덤'과의 비교 혹은 향후 목표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전소미는 "현재는 마음이 편안하다. 여유롭고 홀가분한 기분이다. 앨범을 내는 데에 있어 마음을 비워서 괜찮다. 무대를 조금 더 재밌게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는 뭘 하고 싶어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된 거 같다"며 "여자 솔로 가수로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혼자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나 싶다.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중요한 거 같다"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연말 종합선물세트 앨범이 아닌가 싶다. 더 욕심내서 여자 솔로 가수 자리를 굳히고 싶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솔로 퀸' 저력을 증명할 전소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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