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매드랜드’와 비슷한 부분 많아”

마블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매드랜드’와 비슷한 부분 많아”

2021.10.29.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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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매드랜드’와 비슷한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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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가 전작 ‘노매드랜드’를 언급하며 연출의 공통점을 전했다.

29일 오후 마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갈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을 앞두고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배우 키트 해링턴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매드랜드’와 비슷한 부분 많아”

클로이 자오 감독은 앞서 영화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날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와 ‘이터널스’ 사이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 ‘노매드랜드’는 한 명의 여정을 담고 있지만 카메라가 그녀를 둘러싼 환경을 보면, 환경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며 여정을 그려 나가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터널스’ 역시 우주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여러 의문과 질문 던지고 있다. (‘노매드랜드’가 주인공과 환경 사이 관계를 그린다면 ‘이터널스’는) 독특한 가족 관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물음을 던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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