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감독 “마동석 캐스팅 수락 후 ‘만세’ 불렀다”

마블 ‘이터널스’ 감독 “마동석 캐스팅 수락 후 ‘만세’ 불렀다”

2021.10.29.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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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터널스’ 감독 “마동석 캐스팅 수락 후 ‘만세’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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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가 배우 마동석을 캐스팅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29일 오후 마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갈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을 앞두고 화상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을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과 배우 키트 해링턴이 참석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클로이 자오 감독은 “마동석 배우는 영화 ‘부산행’에서 처음 봤다. 외국에서는 정말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액션뿐 아니라 유머,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마블 ‘이터널스’ 감독 “마동석 캐스팅 수락 후 ‘만세’ 불렀다”


마블 ‘이터널스’ 감독 “마동석 캐스팅 수락 후 ‘만세’ 불렀다”

이어 “제가 원했던 강인한 남자 캐릭터는 액션 뿐만 아니라 다층적인 면이 보여지길 원했고, 유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니 마동석은 단순히 연기자가 아니구나 싶어서 먼저 연락했다. 마동석이 처음에 아무 얘기도 안 하다가 캐스팅 수락을 했을 때 ‘만세’를 외쳤다”라며 마동석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자오 감독은 “마동석이 액션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 펀치 등 그를 상징할 수 있는 동작 등을 마동석에 대한 헌사처럼 넣었다”라며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클로이 자오 감독은 앞서 영화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을 세운 감독으로 ‘이터널스’의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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