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더하기'만큼 사랑받길" 라붐, 향수 건드리는 따뜻함에 반하다(종합)

"'상상더하기'만큼 사랑받길" 라붐, 향수 건드리는 따뜻함에 반하다(종합)

2021.11.03.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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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더하기'만큼 사랑받길" 라붐, 향수 건드리는 따뜻함에 반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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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이 가요계로 돌아온다.

3일 오후 라붐의 미니 앨범 3집 '블라썸(BLOSSO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먼저 라붐은 "많은 분들께서 상상하시는 모습을 우리 역시 상상해왔고 그 모습을 이번 곡을 통해 보여드리려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도 된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비롯한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러브 온 유(Love On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소연과 솔빈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설레면서도 서정적인 무드를 담아냈다.

소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 곡 '키스 키스'는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하모니와 4인 4색 매력적인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연과 솔빈은 수록곡 작사 및 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소연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80년대 레트로 감성의 '얼마나 좋을까', 솔빈의 작곡과 작사가 인상적인 남녀 사랑의 권태기를 그린 '똑같잖아', 소연이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팬송 '러브 온 유'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라붐은 '키스 키스' 뮤직비디오와 함께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라붐만의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을 과시했다.

"'상상더하기'만큼 사랑받길" 라붐, 향수 건드리는 따뜻함에 반하다(종합)

라붐은 이번 신곡 발매 전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 새 둥지를 틀며 4인 체제로 그룹을 재정비했다.

라붐은 "팀내 변화가 생각이 안나도록 지금의 라붐이 완전체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라붐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상상더하기'가 역주행에 성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라붐은 "멤버들끼리 '이게 무슨 일이지'라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신기해했고 실감이 잘 안났다"라며 "'상상더하기'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같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부담감에 비례하는 책임감을 더 갖고 잘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상더하기'의 청량한 모습을 조금은 챙겨가면서 지금의 모습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여성스럽고 청량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넣기 위해 더 신경써서 작업했다"라고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도 곁들였다.

"'상상더하기'만큼 사랑받길" 라붐, 향수 건드리는 따뜻함에 반하다(종합)

멤버들은 이번 신곡 작업기에 대해 "서로 의기투합도 너무 잘 됐고 함께 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여느 때보다 멤버들끼리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피드백을 서로 서로 잘 수용하는 마인드가 더 행복했고 발전할 수 있는 작업기가 됐던 거 같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멜로디를 하는 가수로 각인되고 싶다. 항상 간직하고 있는 향수를 톡 건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우리가 대중의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해줄 수 있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그러면서 "따뜻한 다채로움이 우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신곡도 '상상더하기'만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야무진 꿈을 전했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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