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수사 무마 혐의 공판 첫 출석…"한 씨 협박한 적 없다"

양현석, 수사 무마 혐의 공판 첫 출석…"한 씨 협박한 적 없다"

2021.11.05.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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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수사 무마 혐의 공판 첫 출석…"한 씨 협박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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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양현석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가수 연습생 출신 한 씨를 만나 비아이의 마약 사건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양현석은 "혐의를 부인하냐"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검찰은 "양현석 전 대표는 한 씨를 만나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협박해 형사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진술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번복하게 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으나, 양현석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양현석의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인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 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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