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음원 사재기 의혹' 영탁, 대화방 공개 '파장'→해명 "몰랐다" (종합)

[Y이슈] '음원 사재기 의혹' 영탁, 대화방 공개 '파장'→해명 "몰랐다" (종합)

2021.11.06.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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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음원 사재기 의혹' 영탁, 대화방 공개 '파장'→해명 "몰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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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영탁이 불법 작업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5일 한 매체는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불법적으로 올리는 것을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인지하고 있었으며, 불법 작업에 동의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씨 등 3인의 메신저 대화방에서 영탁은 소속사 대표의 "작업하는 거 아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영탁은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한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으며, "작업 중"이라는 A씨의 말에 박수 이모티콘을 보냈고, 이 외에도 하트, '굽신굽신'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했다.

[Y이슈] '음원 사재기 의혹' 영탁, 대화방 공개 '파장'→해명 "몰랐다" (종합)

해당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6일 오전, 영탁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에 대해 팬분들의 걱정이 커지는 게 보여 이렇게 글을 적는다"라며 해명문을 작성했다.

영탁은 차트 조작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문제의 대화방에 대해서는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영탁은 지난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당시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지난 4일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해 파장을 낳았다. 2018년 1월 발매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 조작 가능한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원을 주고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다.

[사진=영탁SNS, 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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