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이지훈, 지인·스태프 갈등→갑질 의혹 진실 공방…"당당하면 소신껏" (종합)

[Y이슈] 이지훈, 지인·스태프 갈등→갑질 의혹 진실 공방…"당당하면 소신껏" (종합)

2021.11.07. 오후 5: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이지훈, 지인·스태프 갈등→갑질 의혹 진실 공방…"당당하면 소신껏" (종합)
AD
배우 이지훈을 둘러싼 논란의 불씨가 계속 되고 있다. 그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대중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 이지훈이 동행한 지인과 스태프 간의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스태프는 이지훈의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고, 이지훈에게도 위협적인 눈빛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지훈이 당일 바로 사과를 시도했지만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친구가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이지훈도 깊게 반성 중"이라며 "당사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인 4일,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의 갑질을 폭로하며 파장이 커졌다. 박계형 작가가 집필한 '욕망'은 당초 iHQ의 개국드라마로 공개된 예정이었으나, 작가, 연출 등이 교체되며 제목도 '스폰서'로 변경됐다. 박 작가는 "이지훈이 주인공인데 롤이 적다는 것을 제작사에 어필했고,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며 "배우의 갑질로 인해 스태프들이 하차하고 앞부분 촬영 내용을 엎고 제목도 엎는다고 해서 내 작품이 아닌 건 아니지 않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사 측은 박계형 작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작사 측은 "대본 수정을 요청한 적은 있지만 배우의 요청은 없었고, 제작사의 의견을 요청했던 것"이라며 "제작사가 이지훈의 분량을 따로 이야기한 적도 없고, 이지훈 측도 제작진에게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박계형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지훈의 '갑질 의혹'에 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7일 이지훈은 SNS를 통해 "앞뒤 없는 당신들의 거짓말을 들어도 나는 이쁜 것만 보렵니다. 뭐가 무서우셔서 자꾸 본인들 일에 제 의견을 바라세요. 당당하시면 소신껏 하세요. 저를 방패막이 삼아서 해결하려 하시지 말고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딱 한 번만 더 솔직한 나를 보여주고 저는 이제 그만 신경 쓰겠습니다"라며 말을 아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