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빈 디젤, 드웨인 존슨에 화해 요청..."'분노의 질주' 떠나지 말아달라"

[할리우드Y] 빈 디젤, 드웨인 존슨에 화해 요청..."'분노의 질주' 떠나지 말아달라"

2021.11.08.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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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동료 드웨인 존슨에 화해를 요청했다.

7일(현지 시각) 빈 디젤은 자신의 SNS 계정에 드웨인 존슨과의 한 장면이 담긴 영화 '분노의 질주' 스틸컷을 게시하며 "내 동생 드웨인에게"라는 서두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빈 디젤은 "시간이 왔다. 세상은 '분노의 질주' 파이널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시즌10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너도 알다시피 우리집에서 내 아이들은 너를 삼촌 드웨인이라고 부른다. 너와 아이들이 서로 행운을 빌어주지 않는 명절은 없다"라며 "때가 왔다. 유산이 기다리고 있다. 수년 전 파블로(폴 워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너에게 말했었다. 나는 우리가 피날레인 10편을 최고의 시리즈로 만들 거라고 맹세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 디젤은 드웨인 존슨에게 "하지만 네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 디젤은 "네가 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방치하지 말고, 시리즈를 떠나지 말아달라"며 "홉 역할은 다른 사람이 연기할 수 없다. 네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해서 네 운명을 완성시키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할리우드Y] 빈 디젤, 드웨인 존슨에 화해 요청..."'분노의 질주' 떠나지 말아달라"

앞서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은 지난 2016년부터 기나긴 불화설에 휩싸였다.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 스핀오프 '홉스&쇼'(2019)에 출연하면서 시리즈와 완전히 갈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실제로 드웨인 존슨은 올해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최근 '홉스&쇼' 속편 출연만 확정했다.

최근 빈 디젤은 '맨즈 헬스' 6월호 인터뷰에서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빈 디젤은 "우리의 불화는 프로 레슬러인 드웨인 존슨의 연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불화설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제작하는 작품에 있어 좋은 연기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드웨인 존슨이 영화 '정글 크루즈' 홍보 차원에서 인터뷰를 하던 중 빈 디젤의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얘기를 듣고 폭소했다. 정말 많이 웃었다. 그 정도로 해두겠다"고 불쾌한 기분을 표출했다. 이와 함께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잘 되길 빌었고 남은 시리즈도 나 없이 잘 되길 빈다"고 전한 것을 현지에서는 사실상 드웨인 존슨의 시리즈 하차 선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불화설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연출된 '쇼'라는 주장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시리즈 팬들은 두 배우가 화해하여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파이널을 장식할 '분노의 질주10'은 오는 2023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UPI]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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