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시즌2 꼭 만드셔야 합니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희망했다.

이정재는 지난 8일 오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시즌2? 이정재가 전하는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시즌2 제작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저희가 촬영하면서도 황동혁 감독님에게 누차 여쭤봤던 질문”이라며 “그때만 해도 감독님은 ‘최선을 다해서 쓰고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무언가를 쓰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는 “그런데 이제는 시즌2를 안 만들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해 드리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라며 황동혁 감독을 향해 “시즌2 꼭 만드셔야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르며 전에 없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파격적인 소재와 참신한 연출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1억 가구의 시청을 이끌어내며 넷플릭스 최고 흥행 작품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