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영탁, 소속사 '음원 사재기' 논란 속 방송 활동 '~ing'

[Y이슈] 영탁, 소속사 '음원 사재기' 논란 속 방송 활동 '~ing'

2021.11.09.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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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영탁, 소속사 '음원 사재기' 논란 속 방송 활동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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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둘러싼 음원 사재기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영탁의 방송 활동이 무탈하게 진행되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자급자족이 그려졌다.

생애 첫 섬 생활에 도전한 세 사람은 최초로 뗏목을 타고 섬으로 향했다. 섬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불을 피우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영탁은 서둘러 장작을 구해왔고, 불을 붙이기 위해 애썼다. 겨우 반나절만에 불을 피우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첫 끼를 겨우 먹게 된 세 사람의 우여곡절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영탁의 활약은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 이목을 끌었다. 최근 영탁 소속사의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지난 1일 서울경찰청은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소식이 전해진 4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이번 건은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영탁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이슈] 영탁, 소속사 '음원 사재기' 논란 속 방송 활동 '~ing'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영탁과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있는 단체메시지방에서 음원 사재기가 언급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영탁 역시 소속사의 음원 사재기 시도를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탁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그는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못박았다.

해당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만큼, 그의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순항 중이다. 논란이 불거진 다음날인 5일 첫 방송된 SBS FiL 예능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에도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영탁이 출연한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역대 가장 높은 순간 시청률 9.9%(TNMS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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